우루과이라운드 (UR : Uruguay Round) : GATT체계하에서 꾸준한 무역자유화가 추구되어 왔으나, 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적인 필요성에 따라 전개된 다자간협상이다.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1970년대 중반이후 노동집약적 산업과 연료다소비형 산업이 개도국으로 이전되는 국제분업화 과정이 뒤따르고 선진국에서는 서비스, 지적재산권과 같은 분야가 국제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증대되고 있으나 과거 GATT는 이러한 새로운 분야를 포괄할 수 없어 새로운 협정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러한 배경하에서 GATT체제의 보완과 유지를 위하여 새로운 다자간협상이 필요하다는 공통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86년 11월 116개국이 GATT(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총회에서 다자간협상인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공식적으로 출범하게 되었다. UR협정은 기존의 GATT가 논의하지 못하였던 섬유, 농산물, 동경라운드협상 등을 다자간 체제로 복귀시키고 또한 서비스, 지적재산권과 같은 새로운 분야도 포괄함으로서 국제교역에 관한 총괄적 규범을 제정한 것이다
